8월 9일, 뜨거운 태양 아래 하나 된 족구인들의 축제, 캘리포니아 피스컵 족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대회 이틀 전인 8월 7일, 미리 오렌지카운티를 찾아 협회 임원진과 협회원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웃음 속에 진지함을 담아, 협회의 당면한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하루가, 우리 협회가 더 단단해지는 디딤돌이 되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8월 8일에는 LA 협회 임원들과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피스컵이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서로를 이어주는 연결의 장이며, 협회와 동호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의 길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회 당일.
엘리트 그룹(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 LA,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과
퓨처스 그룹(한국, 일본, 동남아, 백인, 흑인)으로 나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습니다.
공 하나, 발끝 하나에 담긴 열정과 땀방울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고,
관중석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박수는 선수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가능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과 열정을 쏟아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대회 준비부터 개최,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묵묵히 뒷받침해 주신 오대산 LA 협회장님,
이동현 오렌지카운티 협회장님, 그리고 모든 협회원 및 동호회 멤버들께
진심으로, 그리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피스컵은 단순한 경기의 기록을 넘어,
우리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그 빛을 따라, 우리는 또 한 번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