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캐나다 살기 싫다니깐...
어제 족구정모를 끝내고 길가에 주차된 차에 회원님들이 탑승하던 순간!!!
덜떨어지고 무식한 20살가량의 젊은 놈들이 몰던 흰색 승용차가 30km존 임에도 약 70km로 과속하며 돌진...
아찔했던 순간 다행이 목사님의 손을 머리카락 한올 차이로 스쳐 지나간후 길건너 주차되어 있던 차 두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순간의 지체도 없이 뺑소니를 친 사고가 있었음.
이때 마침 길건너에서 집에 가려고 차에 시동을 걸고 있던 우리의 전 봉 진 회원님께서 우리 회원의 차가 부서진줄로 착각...
바로 차를 돌려 뺑소니차를 쫒아가 1km 추격끝에 왼쪽 앞타이어가 터져 도망을 포기한 도주차량을 확보함.
사고가나고 우리 전봉진 회원님이 쫒아간 그순간 우리회원님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전...
부서진 차의 주인들이 집에서 맨발로 뛰쳐나와 우리들을 보고는 미쳐서 떠드는 말..
"나는 안다.다봤다 너희들 일행이 뺑소니치는것 다 봤다....니들왜 여기서 병신같은 게임(우리의 족구)을 해서 사고나게 만드냐 도망간 얘 빨리 잡아오라고 XXX같은놈들... " 그 재수없었던 인종 차별적인 그 폭언들....
우리가 어이가 없어 "진정해라 우리 일행이 아니다 우리친구가 잡으러 쫒아갔다."라고 하자
그 몰상식하고 뚱뚱한 아줌마 고래고래 침까지 튀겨가며 "거짓말 하지마라 이 xxx놈들아!! 너희들 다 경찰에 신고할거야""라고
악에 악을 써대더군요.
순간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오해 할만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뺑소니 차량을 못 잡으면 덤태기 쓸것 같다는
기분 더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 마침 우리의 전 봉 진 회원에게서 연락이 왔고 우리 회원들은 싸가지 없고, 몰상식하고 ,정신이 나가 악을 써대는 무식한
아줌마를 뒤로하고 전원 차에 탑승 ... 전봉진 회원이 뺑소니 차량과 대치중인 장소로 이동해서 그들을 일망타진 하였음.
그들은 인도계의 약 20살가량 되어보이는 청년두명이였고, 우리가 "니들 왜 도망갔어?" 라고 물으니
그놈들 왈 어떤차가 자기네들 차를 들이받고 튀었다나? ㅋㅋㅋ 그게 말이야 소야?ㅋㅋㅋ 그럼 타이어는 왜 갈기갈기 찢어 졌니?
나중에는 자포자기하고 자진 신고를 하긴 하더만...경찰이 오고 나서도 끝까지 변명에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표정...
캬~~~악 퉤~~이 하고 침이라도 밷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뽈리쓰가 있었기에...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그 악을 써대는 무식한 캐나디언 아줌마 옆에서 우리 차넘버를 적고 구경하고 있는다른 피해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선천적으로 겁이 많은 캐나디언들...
못들은척 하는 폼이... 정말 재수없더군요.
그놈들을 경찰에 넘기면서 드는 더러운 자괴감 !!!
피해 당사자들도 나몰라라 하는 이런상황에서 한국인 특유의 정의감에 그들을 잡았건만...
만약 잡지못했다면 당했을 그 더러운 캐나디언의 고소와 우리가 아님을 입증하기위해 동분서주했을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내차로 한번더 들이받고 싶을만큼 화가 나더군요.
그러나 만약 도망간 놈들이 만약 갱 들이고 총이라도 있었다면.... 대형 불상사가 일어났을 수 도 있었다는 생각에....섬뜩했습니다.
아 이래서 그놈들이 나 몰라라 안쫒아 왔구나 하는 생각에 겁 많은 캐나디언들이 존경스럽기 까지...ㅋㅋ
아무튼 어제의 그일은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그런 일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그 무식한 아줌마 생각에 분이 풀리지 않아 식식 거리면서도
우리 회원님들이 손끝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아줌마가 다음에 족구하러가면 우릴 보고 사과 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가도,
캐나디언들의 습성상 뻔뻔하게 모른척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우리운동 못하게 컴플레인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더러운 개나다.
영어가 짧고, 동양인이고 해서 우리도 정신적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몰릴뻔 했던 상황과
캐나디언들의 개인주의적 이기심을 격고 나니...
그나마 지지고 볶고 해도, 정 이란게 아직 존재하는 내나라 대한민국이 무척 그리워 졌습니다.
이래서 캐나다 살기 싫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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